타지생활/호주 멜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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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scan
2009. 5. 28. 23:56
여전히 멍청한 나이지만 늘 예전의 더 멍청했던 나를 반성한다.
주저앉아 우는 대신 다 더럽고 다 못 생겨보여도 열심히 공부해서 덜 더럽고 덜 못 생긴 사람이 누군지 정신을 가다듬고 바라보는 것.
말고 내가 또 뭘 할 수 있나....
안에 있다면 하루 세끼 먹고 살기에 바빠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걸었을지도 모르지만
밖에 있는 것이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 죄스럽다가 슬프고 분하다가 힘이 빠지고 혼란스럽다.
인생을 걸고 그것을 위해 싸우던 한사람이 '인간'으로서 느꼈을 그 책임감과 절망의 무게를 생각하다가
나는 정말 할 말이 없다.
주저앉아 우는 대신 다 더럽고 다 못 생겨보여도 열심히 공부해서 덜 더럽고 덜 못 생긴 사람이 누군지 정신을 가다듬고 바라보는 것.
말고 내가 또 뭘 할 수 있나....
안에 있다면 하루 세끼 먹고 살기에 바빠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걸었을지도 모르지만
밖에 있는 것이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 죄스럽다가 슬프고 분하다가 힘이 빠지고 혼란스럽다.
인생을 걸고 그것을 위해 싸우던 한사람이 '인간'으로서 느꼈을 그 책임감과 절망의 무게를 생각하다가
나는 정말 할 말이 없다.